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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란 무엇일까?: 금리 기본개념 알아보기

by Min935 2025. 2. 2.

금리는 경제와 관련된 내용에서 빠질 수 없는 용어입니다.

은행의 예금과 대출, 주식과 채권을 살 때도 빠지지 않고 나오죠.

그럼 도대체 금리란 무엇일까요?

 

이번에는 금리의 개념에 관해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란 무엇일까?: 금리 기본개념 알아보기

 

1. 금리란 무엇일까?

금리는 간단히 말하면 돈의 가치입니다.

돈의 필요성과 가치는 시시각각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020년의 기준금리가 1.0%,

2025년의 기준금리가 3.0%일 경우

10,000원을 은행에 넣었을 때 몇 년도의 10,000원의 가치가 더 높을까요?

 

답은 2025년입니다.

왜냐하면 기대 수익률이 2025년이 더 크기 때문이죠.

10,000원2020년에 넣었을 때는 이익이 100원이지만

2025년에 넣으면 300원을 벌 수 있죠.

그럼 같은 10,000원이지만 기대 수익률이 더 큰

2025년의 돈의 가치가 더 큰 것입니다.

그래서 금리란 것은 돈의 가치, 기대 수익률입니다.

 

금리는 수요 공급의 원리에 따라 결정됩니다.

사람들이 돈을 많이 필요로 할수록, 즉 수요가 많을수록

돈의 가치는 올라가고 금리가 높아집니다.

반대로, 사람들에게 돈이 필요하지 않고 돈의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면

돈의 가치가 떨어져 금리가 낮아집니다.

 

2. 금리와 물가의 관계는?

물가는 특정 기간의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수준을 나타냅니다.

그러면 물가가 오를 경우에는 금리가 어떻게 될까요?

 

물가가 오르면 금리도 같이 올라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물가가 오르면 돈의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자장면값이 4,500원이었다면 지금은 8,000원이죠.

지금 자장면을 사기 위해선 돈이 3,500원이 더 필요하게 됩니다.

 

돈이 더 필요하다=수요가 많아진다.

 

그러면 위에서 말했듯이 돈의 수요가 많아지고 돈의 가치=금리가 오르는 것입니다.

 

3. 금리의 종류 알아보기

주요 금리의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 기준 금리:

중앙은행(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이 설정하는 금리로,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이 예금 및 대출에 적용하는 금리의 기준이 됩니다.

 

- 고정 금리:

고정되어 변동하지 않는 금리입니다.

예를 들어, 3년 동안 2%의 고정 금리를 적용받는 대출은 3년 동안 이자율이 고정됩니다.

 

- 변동 금리:

시장 금리의 변동에 따라 이자율이 조정되는 금리입니다.

변동 금리는 일반적으로 기준 금리에 따라 결정됩니다.

 

4. 금리의 결정 요인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 경제의 성장률:

경제가 성장하면 기업과 개인의 대출 수요가 증가하여 금리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제가 침체하였을 경우에는 대출 수요가 줄어 금리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

물가가 지속해서 오르는 현상을 인플레이션(inflation)이라고 합니다.

물가가 오를수록 돈의 수요가 증가하여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중앙은행이 경기 안정화를 위해 금리와 통화량을 조절하는 정책입니다.

이를 통해 경제활동의 수준 조절과 물가 상승의 둔화, 고용 감소 등의 효과를 일으킵니다.

 

5. 통화정책과 금리의 상관관계

통화정책은 금리와 통화량을 조절하는 정책입니다.

그럼 어떻게 조절하는 것일까요?

금리는 즉, 돈의 가치이고 금리를 조절한다는 것은 돈의 가치를 조절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돈의 가치는 수요에 의해 결정이 되죠.

 

예를 들어

밖의 금리는 1~2%인데 반해 기준금리가 4%라면

밖으로 돈이 나돌기보단 은행으로 돈이 몰리겠죠.

밖에서 벌 수 있는 이득은 거의 없는 반면에

은행에서는 4%의 기대수익률이 있으니 은행으로 돈이 흡수됩니다.

그리고 은행 밖에는 돈이 줄어들고 밖에 돈이 줄어드니 물가는 내려갑니다.

이것을 전통적 통화정책이라 하며 정책 금리를 활용하여 과열된 경기를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6. 금리와 투자의 관계

금리는 투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금리가 낮으면 대출이 낮아지므로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용이해지고

이는 기업의 성장에 영향을 주며 주식 시장에도 넓게 영향을 미칩니다.

반면,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이 높아지고 소비자와 기업의 지출이 줄어들며

경제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주식 투자:

금리가 낮아지면 기업의 자금 조달이 용이해지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높아지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기업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 채권투자: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기존 채권의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원금이 1,000만원이고 이자율이 연 3%1년 만기 채권을 샀는데

기준금리가 연 6%로 오를 경우 연 3%인 채권은 수요가 줄고

연 6%인 채권은 수요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럼 기존의 채권은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낮아진다면 기존에 발행한 높은 금리의 채권이 유리합니다.

 

7. 금리와 재정관리

금리는 재정관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예금을 하거나 대출을 받을 경우를 봅시다.

 

- 저축의 경우:

금융 상품을 비교하여 금리가 높은 상품으로 저축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목표한 저축 금액과 우대금리 등을 따져 최선을 선택합니다.

또한, 금리가 인상될 때는 보다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변경하는 것을 고민해 봐야 합니다.

 

- 대출의 경우:

대출을 받을 때는 고정 금리와 변동 금리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신중히 비교하고 결정합니다.

특히 장기 대출의 경우 금리 변화에 따른 영향을 미리 예측하고 대출을 계획해야 합니다.

 

결론

금리는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도 많이 나오는 용어이고 자주 듣고 보지만 자세히는 모를 때가 많죠.

그리고 사회뿐만 아니라 개인의 재정 관리와 투자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리의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